▲ 로저멜로한국전 포스터. 사진제공:로저멜로한국전 사무국 |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은 동명의 문학가를 기념하기 위해 1956년에 제정된 상으로, 수여권자인 덴마크 여왕 마르레테 2세가 2년에 한 번씩 작가부문 1인과 일러스트 부문 1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세계 아동문학을 이끌어 가고 있는 최전성기의 작가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한국에서도 유명한 존 버닝햄 작가 등이 2014년도 수상후보로 오른 바 있다.
금년도 일러스트 부문 수상작가로 선정된 로저 멜로는 이번 수상을 통해 브라질 국민작가의 타이틀을 넘어 세계 아동문학계를 이끌어 갈 작가로 인정받게 되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산업 디자인 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하며 지속적인 실험 정신과 독특한 스타일의 작품으로 이미 남아메리카에서는 최고의 화가 및 극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작품은 남미 특유의 원색적이고 강렬한 색을 과감히 사용하는 한편, 세밀한 드로잉을 통해 아기자기한 재미를 느끼게 하는 특징을 갖는다. 이러한 작품 속에는 어린이들의 마음을 존중하는 동시에, 그들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하게 하려는 로저 멜로의 철학이 담겨 있다.
뮌헨국제어린이도서관 기획으로 독일 전시와 일본의 치히로미술관 순회전을 거쳐 열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세계적인 작가 로저 멜로의 원화 및 도서, 아이디어북, 여행기 그리고 특별히 한국 전시를 위해 제작한 그림과 조각 오브제 등 200여 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
문의 02-753-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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